홍명보 감독 3차 예선 팔레스타인 FIFA 랭킹? 국가대표 로스터 훈련 인터뷰 요약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에서 어떤 팀인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기 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홍명보는 2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구원 등판을 했다. 우리나라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그리고 10일 오후 11시에는 오만과 원정 2차전을 치른다. 5일 팔레스타인과의 경기는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첫 경기이고, 원정이 아닌 홈 경기이기 때문에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나왔던 잡음과 비난을 씻어낼 정말 중요한 경기가 될 것 같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속한 한국은 이번 3차 예선에서 조 1~2위를 차지하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팔레스타인은 어떤 팀일까? FIFA 랭킹: 96위(2024년 7월 18일 기준) 팔레스타인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압박으로 국가대표팀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전력을 강화하며 중동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이다.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보면 2019년 아시안컵에서 시리아와 0:0으로 비기며 첫 승점을 따냈다. 2023년 아시안컵에서도 16강에 진출해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주목할 선수 오다이 다바그: 현재 팔레스타인 국가대표팀의 차기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벨기에 프로리그의 로얄 샤를루아에서 뛰고 있다. 압델라티프 바흐다리: 팔레스타인 국가대표팀에서 가장 많이 출장한 선수입니다. 무사브 알바타드: 팀의 주장입니다. 홍명보 감독 인터뷰 10년 만에 A매치를 위한 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 감독은 “정확히 10년 조금 넘었습니다. 아침에 집을 나설 때 많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설렘도 있었고,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것에 대한 생각도 많았습니다. 반면에 약간 두려웠기도 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인가요, 아니면 팬들의 전적인 응원 없이 시작하는 것에 대한 부담인가요?”라고 말했습니다. (10년 전)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그 때의 (불안한) 생각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지금의 상황보다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여러 경험에서 오는 것 같아요. 다시 여기 올 수 있었던 건 축구장에서 실패에 그치지 않고 계속 이기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고, 그걸 통해 많은 것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또 감사해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과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마인드셋이 달랐던 것처럼, 지금의 상황도 (경험적으로 10년 전과) 많이 다르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2014년 홍명보와 2024년 홍명보의 가장 큰 차이점은? “많은 게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 예전보다 백발이 훨씬 많아진 것 같아요.”라며 농담을 건넨 그는 “외적으로나 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그때보다 감독으로서 훨씬 성장한 것 같아요.” 9월 A매치에 대한 당신의 청사진은 무엇인가? 그는 “(핵심 선수) 손흥민이 왼쪽에서 뛰는 것을 좋아하고 잘하며, 앞의 공간을 활용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선수들과 조합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팀 스포츠에서 응집력은 (선수들의) 재능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들과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그들과 전술적인 측면도 논의할 계획이다.” 10년 전 홍 감독이 선수들이 소집되는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에 들어갔을 때, 선수들은 정장을 입고 정문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규칙을 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선수들이 자유롭게 소집에 온다. 왜일까? 그는 “저는 그런 겉으로 드러나는 규칙을 선호하지 않고, 매우 자유로운 것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제가 정장을 입게 한 이유는 정장을 입으면 넥타이를 고치기 위해 거울을 한 번 더 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거울을 보면서 들어올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길 바라는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정장을 입게 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선수들이 다 해외에서 와서 따로 옵니다. 비행기에서 10시간 동안 정장을 입고 오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됩니다.”라고 말하며, “선수들에게 지켜야 할 선을 지키면서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가르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26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 홍명보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구성한 명단과 주요 코칭스태프는 다음과 같다. 선수 명단 골키퍼: 김준홍(전북), 송범근(쇼난 벨마레), 조현우(울산) 수비수: 권경원(코르파칸), 김문환(대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울산), 설영우(크르베나 즈베즈다), 이명재(울산), 이한범(미트윌란), 정승현(알 와슬), 최우진(인천), 황문기(강원) 미드필더: 박용우(알 아인), 손흥민(토트넘), 양민혁(강원), 엄지성 (스완지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동경(김천), 이재성(마인츠), 정우영(울산), 정호연(광주),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프턴) 공격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주민규(울산) 코칭스태프 박건하 감독 코치: 수원 삼성 전 감독, 홍명보와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 코치 김동진: 국가대표팀 수비수, 키치SC 전 감독대행 코치 김진규: 국가대표팀 수비수, 현재 FC서울 전력 보강실장 선수와의 친화력과 리더십이 강점이다 골키퍼 양영민 코치: 감독대행으로 함께 했으며, 앞으로도 함께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