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도 좋아지면_정보공개청구

제 인생에서 처음으로 정보공개를 요청드립니다.(우선 수상자 축하드립니다.) 건축설계공모 운영지침 제14조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참여 심사위원 및 수상자 명단, 각 심사위원의 투표결과 또는 평가점수, 각 심사위원의 평가사유, 수상작품 이미지. 먼저 제가 제기하는 것은 비공개 정보의 공개 요청입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해당 공모전의 경우 평가서에 심사위원의 이름이나 도장이 없습니다. 즉, 도장이 없는 평가서가 수상자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나라의 설계공모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습니다.(선진국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점은 심사위원과 평가과정입니다. 심사위원의 능력(자세히 보면… 할 말이 없습니다.)과 계속되는 비공개 평가. 관련 법률이 개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공공건물의 질이 낮다고 비판하기 전에, 이 공모전의 수상자를 결정한 심사위원들이 과연 전문가인지 묻고 싶습니다. 결국 선택받는 것은 우리인데, 결과에 대한 전적인 책임을 우리에게 지우라고 하면 심사위원들은 억울하지 않을까요?(그들이 선택하지 않았나요?) 우리는 어딘가에서 위대한 심사위원들의 공헌을 인정해야 합니다. 제가 공모전에 참여한 이유는 심사위원들이 교수들이었지만, 그들은 다양한 지역에서 모집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양한 지역의 교수들이 심사를 포기했습니다. 그 결과 심사위원 수가 7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었고, 그 중 절반 이상이 해당 지역의 건축가였는데,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심사위원을 결정하기 전에 참여를 요청하고, 한두 명이 바뀌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20개가 넘는 설계 공모전에서 7명 중 3명이 참여를 포기하고 제출 당일에 심사위원을 바꾸는 데 대한 동의서에 서명해야 했던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아직 결정되지 않은 심사위원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심사위원 선정에 합의하지 않았어야 하지 않았나요? 이 정도는 바꿔야죠. 1. 참여하고 싶은 공모전 심사위원들이 최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선정된 공모 제도의 사회적 책임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2. 디자인 공모전 운영자가 법에 따라 디자인 공모전 과정의 투명성을 유지했으면 좋겠습니다. 3. 공모전 운영위원회가 제대로 해서 사람들이 심사위원 선정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심사위원을 잔소리하면서 공모전에 참여하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세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 아니었나요? 4. 법을 개선해서 어떻게 하면 판단이 더 공정하고 전문적으로 될 수 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최소한 공정한 과정을 위해 목소리를 내야죠… .. #디자인공모전 #정보공개청구 #운영위원회 #공정사회 #썬건축 #썬건축 #의견